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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쌤의 제안으로 정보쿠키에 발 들여놓은 것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제 머리에도 흰 머리가 한 가닥 늘었어요. 😢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평범한 정보교사의 입장에서 한 해 동안 제가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선생님들과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1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 정보쿠키가 선생님들의 지식 여행 가방에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가득 찬 쿠키 한 봉지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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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신규 교사로 발령을 받아 수업을 어떻게 재구성해야 하는지, 담임으로서 학급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모를 때 소속되어 있던 지역연구회에서 선배교사분들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요. 이후에 지역을 옮기고… 학교를 옮기며… 나름의 인생을 꾸려나가느라 베푸는 것을 잊었던 것 같아요. 웹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학기 말로 갈수록 점점 소재가 고갈되어 부담되기도 했지만 팀워크가 잘 되는 쌤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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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함께 공부하면서 작성하면 된다는 말에 무턱대고 “네”라는 대답을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마감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습니다. 도움이 된다는 즐거운 마음 반, ‘틀린 게 있으면 어쩌지’라는 무거운 마음 반으로 정보쌤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이라 미흡했지만 조금 더 도움 될 만한 것들로 꾸려 2024년에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근데 저도 전해드릴 게 고갈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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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쌤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얘기는 묻지 않고 “오! 나도 참여할랭!” 이렇게 했다가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는….. ㅎㅎ 그래도 중학교 정보선생님으로서 학생들과 함께했던 활동을 웹진을 통해 다른 선생님들과 나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해 어떤 소재로 선생님들과 나눠야 할지 계속 고민이지만, 올해도 정보교육을 위해서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신 전국의 정보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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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어쩌다 정보쌤도 1년이 되었네요!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정보쌤들이랑 수다떨 듯 정보 공유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주변에서 생각보다 많은 정보쌤들이 보고 있단 이야기에 부담이 커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한 편으로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정보쌤들이 많아야 학교당 2명 정도 있는 정보쌤들과의 소통이 고팠던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1년의 시간 동안 매달 글을 써야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순간도 있지만 매번 잘 보고 있다는 주변의 응원(…분명 익명인데 말이죠?!)에 힘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게 전공은 아닌지라 서툰 글 솜씨겠지만 한 달 동안 열심히 머리 쥐어짜며 쓰고 있습니다. 2024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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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때 선생님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아 언젠간 선생님들께 도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시작했던 ‘어쩌다 정보쌤’이 벌써 1주년 소감을 작성하는 날까지 오게 되었네요. 선생님들의 1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어떤 주제로 할까?’, ‘어떻게 글을 작성해야 더 좋을까?’ 고민을 하다 보니 벌써 1년이 흐른 기분입니다. 아직 글 쓰는 게 서툴러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많이 보고 계신다는 이야기와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받으며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이번 기회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2024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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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수업 사례집과 연수 자료집을 만들 기회가 있었습니다. 좋은 내용으로 선생님들이 애써 만드셨는데 널리 읽히지 않고 사장되는 게 안타까워서 접근성 좋은 매체에 주기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게 ‘어쩌다 정보쌤 웹진’의 시작이었어요. ~^^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께 연락해서 함께 하자고 했고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지금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매달 ‘마감’이 있는 게 교사에게 흔한 상황은 아니고, 학교 일정이 우리의 사정을 고려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업무와 웹진 원고 마감 일정이 겹칠 때는 잠을 줄여가며 작성했었는데요. 돌아보니 보람되고, 치열한 상황을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남습니다.

<aside> 🌿 1주년 비하인드: 웹진의 주제 정하는 방법

겨울방학, 여름방학에 오프라인으로 선생님들과 만나서 브레인스토밍으로 글의 주제를 찾아나갑니다. 저는 이때 선생님들은 만나는 게 굉장히 즐겁고, 다른 선생님들께 에너지를 얻어 갑니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 근황 이야기도 하고, 서로 힘든 점을 하소연하기도 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럼 이 이야기도 웹진으로 쓰면 좋겠네요.”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이렇게 나온 주제들을 쭉~ 모아봅니다.

나온 주제들을 정보 선생님들께서 필요로 하실 것 같은 시기로 나눠 언제 발행하면 좋을지 분류하는 작업을 합니다.

설문 조사도 언제, 어떤 주제로 해야 결과를 보여 드렸을 때 도움이 되는지 같이 고민해 봅니다. 정보 선생님들이 한 학교에 한 명이라 다른 정보 선생님은 어떻게 하나… 다른 학교는 어떻게 하나… 다른 지역은? 이런 정보가 궁금하실 것 같아 하기 시작했었는데,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분류된 주제를 누가 작성할지 결정하면 끝이 납니다.

</aside>

24년 상반기 주제를 정하기 위한 회의는 아직입니다. 24년에도 알찬 주제로 찾아 뵙고자 조만간 회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 선생님들 옆에서 친근하고, 위로가 되는 웹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