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만난 디지털튜터,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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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t.kosac.re.kr/dt/main

1.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기기 관리

정보부 업무를 맡고 있는 나는 전교생 830명과 교직원 72명이 사용하는

수백 대의 태블릿과 크롬북, 노트북, 데스크톱을 관리해야 했다.

충전·보관·업데이트·계정 오류 등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발생하는 요청을 처리하다 보면

수업 준비보다 기기 관리가 더 많은 시간을 차지하곤 했다.

그때 디지털튜터 지원 사업 공문을 접했고,

“드디어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으로 신청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라 더욱 관심이 갔다.


2. 첫 도입의 낯설음, ‘교육청 선발’ 방식

첫해였기에 나는 ‘교육청 선발’ 방식을 선택했다.

교육청 공고—서류심사—교육청 면접—학교 최종 면접의 구조였지만, 아직 제도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탓인지 교육청 공고를 통한 우리 학교 지원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면접 과정에서도

“디지털튜터가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거죠? 태블릿만 관리하면 되나요?”

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역할 자체가 생소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