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쌤입니다. 저는 교육청 지원을 받아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 석사 학위를 2월 25일 학위수여식을 통해 취득했습니다.
정보 교육 기본계획 및 최근 AI 교육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와 발맞추어 올해 4~5월에도 교원 양성을 위한 관련 선발이 이루어질 것 같아,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선생님들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고, 도움이 되실 만한 내용이라 생각해 뉴스레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졸업자들이 상당수 나온 제도라 많은 분들이 고려하고 있는 선택지가 아닐까 하는데요. 제 말이 모두 정답은 아니고, 개인의 사정에 맞게 진행하면 되니 하나의 사례라고 생각하고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선생님들은 저보다 선택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제가 소속한 경기도교육청에서 AI융합교육 학비를 지원하는 대학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교원대, 경인교대 등이 있습니다. (공문에 보면 더 많은 대학들이 있습니다.)
국립대 출신이신 분들이라면 사실 처음에는 사립대의 대학원 비용이 부담되기는 합니다. 비쌉니다. 교육청 지원 200만원을 풀로 받고도 성균관대 학비가 학기당 350만원 정도 되었었어요. ^^;
사실 저는 지방의 한 국립대를 나온 입장에서, 대학생 때 사립대 학비가 부담되어서 서울로 진학을 포기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나랏돈으로 사립대 대학원을 다닐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육청 일을 자주 맡아서 하시는 선생님이 아닌 이상, 교육청에서 다이렉트로 10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는 건 흔치 않은 기회기도 합니다.
처음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할 때 생각했던 건 서울대 파견인데 TEPS는 개인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원한다고 해서 다 뽑아주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빠르게 포기할 수 있었고,
한국교원대 파견도 2년동안 월급을 받으면서 연구를 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선택지이기도 한데요.
일단 파견으로 대학원을 가시면 일반대학원 신분이고, 교육청 지원을 받으며 AI교육 관련 전공으로 대학원을 가면 교육대학원 신분이라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학교 바이 학교지만, 아무래도 교수님들의 기대치부터 수업 운영까지, 일반대학원보다는 교육대학원 선생님들에게 더 널널한 면이 있습니다. 풀타임 대학원생도 끼고 하는 일반대학원과 비교하면, 파트타임 교육대학원 선생님들에게 요구하는 능력치가 다른 건 당연하죠?
저는 파견교사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대학원 이야기 나온 김에 파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파견교사로 갈 수 있으면 저는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워낙 인기가 좋아 주변에서 탈락하신 분들도 많이 본지라, 단순히 승진 및 학위 취득 만이 목표라면 꼭 파견만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같이 근무하던 지리 선생님 중에서는 일반대학원으로 야간수업을 들으며 서울대 지리교육과 석사과정을 마친 분도 있습니다. 꼭 파견이 아니더라도 이런 방법도 있으니, 다방면으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