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콤쌤입니다. 어느덧 따스한 5월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인권은 교과서 속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현실의 문제입니다. 저는 사회 수업에서 ‘인권’ 단원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인권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연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을까?”

그것은 아이들이 인권의 개념을 아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교과서 속 정의와 사례를 넘어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권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고등학교 1학년 통합사회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북한 인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발표 보고서 제작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북한 인권의 현실을 깊이 탐구하고 이를 사회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AI 도구와 디지털 제작 환경을 수업에 접목하여 ‘에듀테크 융합 수업’이 될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학생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권 문제를 보다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던 과정을 정보 선생님들과 함게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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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을 ‘지식’이 아닌 ‘문제’로 바라보다

통합사회에서 인권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권리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 세계 속에서 인권이 어떻게 침해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오늘날의 북한, 중국 위구르, 중동의 야지디족, 드루즈족 등 인권의 실태를 살펴보았고, 이후 북한의 현실을 심도있게 조사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생활과 식량 문제, 정치범 수용소 문제, 종교와 표현의 자유 제한 등 다양한 각도로 인권 문제를 조사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왜 위성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밤하늘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을까?”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데 왜 이렇게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은 학생들을 단순히 정보를 정리하는 학습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현실의 문제를 고민하는 세계시민의 위치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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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함께 설계하는 디지털 인권 프로젝트

해당 프로젝트의 특징은 AI 도구와 디지털 제작 활동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