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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 특성화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포도쌤🍇입니다.

특성화고에서 정보·컴퓨터를 가르치다 보면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활용과 같은 전공 기술을 다양하게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 교육과정에는 인공지능 윤리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과목이 따로 편성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수업 중에도 저작권, 딥페이크, 개인정보, 편향과 같은 주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을 정식으로 탐구하거나 활동한 과정이 교과 수업과 연결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고민하고 학습한 내용이 학생부에 충분히 드러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전공동아리 시간에 조금 다른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프로그래밍 실습 대신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사회적 의미를 직접 고민하고 자신의 생각을 근거와 함께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생성형 AI 윤리 찬반토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1. 토론 준비: 논제 선정과 역할 분담

학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번 토론의 논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생성형 AI가 만든 창작물의 저작권은 사용자에게 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자주 사용하지만, 막상 AI가 만든 창작물의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물으면 쉽게 답하지 못했습니다.

하나의 논제 안에도 여러 쟁점이 얽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사가 정답을 설명하기보다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서로 다른 입장에서 주장과 근거를 구성하도록 했습니다.


📷 [오늘의 토론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