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학기 준비로 정신없었고, 새 학년을 시작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학기 마무리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학기말이 다가오면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많은 선생님들께서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보 수업은 단순히 문법을 암기하거나 결과만 맞추는 과목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제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하거나 고민했던 ‘C 언어 프로그래밍 문제’와 ‘인공지능 관련 문제’들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문제보다는 “왜 이렇게 동작하는가?”, “어떤 구조로 사고해야 하는가?”를 고민할 수 있는 형태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프로그래밍 문제는 처음 C언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코드를 직접 이해하고 결과를 작성해 보도록 하였고,
인공지능 관련 문제에서는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모델은 어떤 원리로 학습되는지, 경사하강법이 왜 필요한지 등을 고민할 수 있는 문제들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최근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내부 원리나 데이터 처리 과정을 깊이 이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실습 과제는 단순 체험형 활동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비교하며 모델의 한계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방향의 과제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문제들은 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한 내용이라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학생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일부 아이디어만 변형해서 활용하셔도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한 번 직접 풀어보시면서 “학생들이 어디에서 어려워할까?”, “어떤 발문을 던지면 사고를 확장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