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콤쌤입니다. 어느덧 푸르른 6월입니다.

최근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학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 가운데는 한국어를 처음 접하거나, 아직 한국어로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치는 일은 한국어 수업과는 또 다른 차원의 고민을 안겨줍니다. 한국사는 단순한 어휘 이해를 넘어, 시대적 흐름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추상적인 개념어까지 함께 다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교사에게 가장 큰 과제는 분명해집니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한국사 수업자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영어권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한국사 수업자료를 NotebookLM을 활용해 제작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경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Gemini_Generated_Image_ulvlf9ulvlf9ulvl.png

■ 수업의 출발점: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학생도 한국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보자”

한국 학생들조차도 자신이 좋아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경우를 제외하면, 역사 수업은 호불호가 갈리는 과목인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사는 결코 만만하거나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특히 한국사 수업은 단순히 사건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시대적 흐름과 시대별 주요 개념어를 이해하고, 당시의 국제 정세와 외교 관계까지 함께 파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존에 한국 학생들과 수업하며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들을 다시 돌아보며,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를 새롭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사 내용을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어 실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학생들이 한국사 수업을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Gemini_Generated_Image_l78kkkl78kkkl78k.png

■ 왜 NotebookLM을 선택했는가?:

“교사의 통제 아래, 맞춤형 수업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AI”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저는 NotebookLM을 수업 도구로 선택했습니다. 영어권 외국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어·영어 병기형 한국사 수업자료를 제작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생성형 AI 도구는 다양하지만, 교실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정확하게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한국사처럼 개념과 맥락의 정확성이 중요한 과목에서는, 교과서와 교사가 직접 검토한 자료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학습자료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점에서 NotebookLM은 매우 유용했습니다. NotebookLM은 교사가 직접 업로드한 자료를 기반으로 요약, 질문 생성, 핵심 개념 정리 등을 수행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기보다 교사가 선별한 자료를 학생 수준에 맞게 다시 정리하고 재구성하는 도구로 활용하기에 적합했습니다.